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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동 승격 노리는 부천-대구, 승점 6점짜리 경기서 무득점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6-10-21
  • 조회1698

2016.10.15 안양전-11.jpg


[루키즈 기자단] = 유현태 / 부천FC1995는 1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2라운드에서 대구FC와 0-0으로 비겼다. 부천과 대구는 각각 2위, 3위를 지켰다. 승격 전쟁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천과 대구는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를 노리기보다 안전하게 경기하면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것이 유리했다. 자동 승격을 두고 경쟁하는 상대와 '승점 6'짜리 경기였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

 

부천은 언제나처럼 수비 라인을 내려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했다. 수비적으론 안정적이었지만 날카로운 역습은 잘 나오지 않았다. 대구는 이미 준비를 했다는 듯 부천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부천은 답답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결국 부천은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대구가 에델과 알렉스를 내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부천은 실점하지 않았다. 대구에 몇 번 찬스를 내줬지만 몸을 던져 막았다. 공중볼을 놓치는 작은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 선방한 골키퍼 류원우가 팀의 승점을 지켰다. 후반 33분 에델의 오른발 슈팅을 막아낸 장면이 백미였다. 주도권을 대구에 내줬지만 끝내 수비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부천에게 만족스러운 무승부는 아니다. 이겼다면 더욱 편하게 잔여 시즌을 치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분명 무승부가 나쁜 결과는 아니다. 대구는 남은 두 경기에서 경남과 대전을 상대한다. 승격이 좌절된 두 팀은 승격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팀들보단 동기부여가 약할 수밖에 없다. 대구에 패해 차이가 벌어졌다면 부천의 자동 승격은 멀어질 수도 있었다. 승점 64 타이를 이룬 것은 나쁘지 않다. 다만 남은 2경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부천은 대구전 무승부로 치열한 시즌 막판을 보내게 됐다. 5위 부산이 4위 강원을 이기면서 승점 61이 됐고 강원은 승점 62에 머물렀다. 서울이랜드 역시 승리를 거두고 58점이 됐다. 더구나 다음 경기가 바로 부산과의 맞대결이다. 부산은 마지막까지 우승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부천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자리를 맞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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